김장용 고무제품, 식품용으로 사용해야 해

일반용 고무제품은 수돗물과 반응해 유해물질 유발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0-11-20 1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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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김장철에 빈번히 사용되는 고무호스와 고무대야 등이 식품 전용으로 만들어진 무독성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수돗물 사용 시 역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일반용 고무 용품 대신 식품 전용 무독성 용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철물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고무호스와 고무대야 등 PVC(폴리염화비닐), PE(폴리에틸렌) 계통의 공업 용품에는 페놀이라는 화학첨가물이 있다. 이는 수돗물 소독제인 염소와 반응해 클로로페놀이라는 유해 물질을 만들어낸다.

고무호스로 수돗물을 사용할 때 코를 찌르는 듯한 역한 소독약 냄새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 클로로페놀은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섭취할 경우 피부와 점막, 위장관으로 흡수돼 중추신경장애 또는 구토와 경련 등 급성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주방에서는 가급적이면 일반용 고무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구입 시에도 무독성 또는 식품용이라는 표기를 확인해야 한다.

문의 사항은 상수도사업소 먹는물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철물점 등에서 시판 중인 고무호스나 고무대야는 대부분 식품 전용이 아니므로 김장이나 주방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할 때는 반드시 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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