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기후정보 노노.. 페이스북이 칼 빼들어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3-03 15: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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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들은 최근 확산되는 가짜뉴스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이미 구축해놓고 있으며 대응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가짜 뉴스는 사람들은 물론 SNS 미디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전세계 소셜미디어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이 기후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플랫폼에 있는 일부 게시물에 라벨을 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같은 기능을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며 최근 영국에서 처음으로 이 기능을 선보였다. 

 

이들 태그를 어떤 내용으로 결정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미국 선거 때와 유사한 게시물 라벨 표시와 비슷한 과정을 밟을 수 있다. 페이스북은 알고리즘을 사용해 잘못된 정보의 오해를 확산시키는 게시물을 찾고 사용자에게 투표 정보 센터(voteing information center)를 제공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지난해 출범한 기후과학정보센터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들어 사람들이 그릇된 기후 정보에 연결됨으로써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잘못된 정보를 유통시킬 수 있다는 과학자들과 정치인들의 우려에 따른 것이었다. 

 

이 허브는 IPCC 및 UNEP(UN Environment Programme)를 비롯한 주요 환경 기관으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지원받고 있다. 

 

관계자는 “속설을 없애고 기후 비상사태에 관한 최신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임브리지 대학, 조지 메이슨 대학, 예일 기후 변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의 기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했다. 

 

그에 따르면 유해한 거짓 정보 확산은 재앙에 가까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국제협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알렸다. 따라서 페이스북은 온라인 오보 확산에 대항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새로운 기후 섹션은 위험한 허위사실을 폭로하는 중요한 단계인 셈이다.

 

허브의 섹션은 식물 생애주기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증가와 지구 온난화가 지구 온도의 자연적인 순환이라는 생각과 같은 그릇된 정보를 다룰 것이다.

 

기후과학정보센터의 범위도 확장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소수의 국가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인도,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멕시코,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의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이 섹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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