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 대학의 탄소감축 위한 과감한 결정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3-03 16: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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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영국 글래스고 대학이 출장을 통한 교통수단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을 매년 7.5퍼센트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COVID-19 이전에는 출장은 대학의 연간 탄소 배출량의 22퍼센트를 차지했다. 현재 이 대학은 임직원과 연구원들이 향후 10년간 보다 지속가능한 여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2030년까지 총 5,597 톤의 이산화탄소로 줄인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대학 임직원들은 가능한 한 출장을 피하고, 항공 교통수단보다 대중교통을 선택하며, 기금 신청 중 교통 옵션을 고려해, 그 결과를 극대화하도록 권장받을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글래스고 그린: 글래스고 대학의 기후 비상 전략'에 대한 대응 전략 문서에 제시된 권고안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글래스고시의 정책방향에 따라 2030까지 온실가스를 순 제로화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이러한 변화의 속도는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더 멀리, 더 빨리 나아가도록 촉구한 직원들과 학생들과의 일련의 협의에 따른 것이다. 글래스고 대학은 이같은 정책에 참여하면서 2년마다 진행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관계자는 “팬데믹 후 전 세계는 가장 필요한 여행만을 통해 간소화 전략을 갖게 됐으며 비대면 화상회의와 같은 기술이 이제 더욱 확산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팬데믹이 완화되고 11월에 COP26 회의가 이 도시에서 개최됨에 따라 최소한의 출장이 발생할 수 있지만 지난 해 배운 교훈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2030년까지 순 제로라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글래스고 그린 전략의 개발은 기후 비상사태를 해결하겠다는 글래스고 대학의 지속적인 공약 중 가장 최근에 내건 약속이었다. 2014년 10월, 이 대학은 10년 이내에 화석 연료 산업 회사들로부터의 완전한 투자 거부를 약속한 최초의 영국 교육 기관이었다. 2017년, 대학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협정에 서명했다. 2019년에는 스코틀랜드에서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한 최초의 대학이 되었다. 2020년 4월, 대학은 기후 변화에 대한 학제 간, 교차 캠퍼스 및 부문 간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위한 센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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