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2021 워터데탕트 대토론회’ 개최

물과 함께하는 한반도 상생을 주제로 실용적 협력방안 모색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12-01 0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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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워터데탕트(Water-Détente) 대토론회’ 이후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경훈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황영진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 남궁은 통일물연구회 위원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 회장, 차선호 기아대책 차장 <제공=한국수자원공사>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1월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남북관계 및 물·환경 분야 전문가와 국회, 정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2021년 워터데탕트(Water-Détente)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워터데탕트’란 물(Water)과 긴장 완화를 뜻하는 데탕트(Détente)의 합성어로, 인간의 기본권인 물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워터데탕트 대토론회’는 임진강 등 남북이 지리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공유하천 관리 협력을 통해 물을 매개로 한 남북 평화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인접 국가 간 교류의 장이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물’을 통한 남북화해와 상생을 논의하고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물과 함께하는 한반도 상생 협력’을 주제로 한 한국수자원공사와 민간전문가의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한강하구 평화적 이용방안, △ 북한 주민 대상 식수와 위생 분야 개발사례와 협력방안 △실현 가능한 한반도 물 분야 협력방안 순으로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남궁은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태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사무처장, 황나미 국립암센터 객원교수, 남궁영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앞서 발표한 주제들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한강하구 평화공원 조성을 통한 생태계복원 및 마을단위 식수 소독제와 상하수도 설비개선 지원, 남북 공동연구 및 교류 정례화, 남북물협력센터 구축 등의 물분야 남북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북한 주민의 식수 위생 개선과 한강하구 협력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물 분야 남북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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