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기후변화에 관한 ‘생생한 실험실’ 만들어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7-14 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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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월 빌 데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거버너스 섬이 전 세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버너스 섬은 어퍼뉴욕 만에 위치한 섬으로 과거 군사 기지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이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돕기 위해 블라시오 시장과 거버너스 섬을 위한 트러스트(Trust for Governors Island)는 맨하탄 남쪽 섬에 기후 솔루션 센터를 설립할 학술 기관이나 연구 기관을 위한 글로벌 경쟁 거점을 둘 것이라고 알렸다. 그 목표는 7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섬을 환경 정의와 공동체 회복력에 중점을 두고 기후 연구를 위한 "살아 있는 실험실"로 만드는 것이다.

 

새로운 솔루션 센터의 희망은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정책 및 옹호 전문가들의 작업을 통합함으로써 뉴욕 지역 사회, 특히 극한 상황을 가진 최악의 저소득층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해결책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이는 허리케인, 홍수 및 도시 열섬 효과와 같은 재난재해와 같은 최악의 극단적인 상황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재해 방지 및 복구를 위한 새로운 모델 발굴도 포함된다. 기존 모델들은 종종 뉴욕과 같은 도시의 복잡성을 다루지 못하기에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야 한다. 허리케인 샌디로부터 확실히 배운 것 중 하나는 연방 정부로부터의 많은 반응과 이웃을 돕기 위한 자금이 주로 환경이 아닌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주택 형태의 차이와 뉴욕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유주가 아닌 임대인이라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았다.

 

프린스턴 대학의 에너지 및 환경 정책 연구 센터 소장인 마이클 오펜하이머에 따르면, 거버너스 섬은 기후 연구의 "인간적 요소"를 조성하여 주민들을 대화에 직접 참여시킬 것이라고 알렸다. 이론적인 연구와는 대조적으로, 도시 지역에 앉아서 사람들이 변화하는 세상에 어떻게 반응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데 잠재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지켜볼 수 있는 셈이다. 결국, 이러한 해결책들은 전 세계 도시들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후 연구 프로젝트는 더 많은 사람들을 거버너스 섬으로 끌어 모을 뿐만 아니라 "공공 전시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차세대 솔루션이 어떤 모습일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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